홍장원 국정원 1차장 탄핵심판 증언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의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비상계엄 이전 대통령을 좋아했지만 정치인 체포와 같은 위법한 일은 할 수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비상계엄 이후에도 대통령을 돕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그런 충정으로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게 텔레그램을 보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태를 사과하고 여론을 돌려야한다고 호소했다고 했습니다. 홍 전 차장과 김태효 차장은 마포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1월 국회 청문회 증언에서도 그렇고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 증언에서도 그렇고 홍 전 차장의 진술은 일관성이 있습니다. 

 

탄핵심판 증인출석 후 인터뷰에도 나온 내용이지만 홍장원 전 차장에게는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폭로를 안했다면 아무일도 발생하지 않았겠지요. 불의를 고발한 내부고발자입니다.

 

홍장원 국정원 1차장홍장원 국정원 1차장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홍장원 충정 텔레그램 메시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비상계엄 이후 2024년 12월 5일 오전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입니다. 

 

 

홍장원 전 차장은 진짜 보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라를 생각하고 대통령을 걱정하고 어떻게든 돕고 싶어하는 충정이 느껴집니다.

 

저 때라도 돌이켰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드네요. 옳은 말을 해줄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두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알게될 날이 있겠지요. 언젠가는.

 

홍장원 전 차장님 비상계엄 이후 한 폭로가 자기 자신에게 개인적으로 얼마나 힘든 길이 될지 알면서도 신념을 굽히지 않는 모습이 대단해보입니다. 사실을 말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거냐라는 말이 마음에 울립니다.

 

국회 증언과 헌법재판소 증언에서 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기개도 본받아야할 점이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자기자신에게 부끄러움 없는 사람이 당당할 수 있습니다. 

 

끝까지 예의를 지키는 모습과 젠틀한 모습에 홍장원 전 차장님 팬이 됐네요!